유산 치료, 장기간 '수정 능력'에 영향 없다

연구진...대부분 여성 5년내 정상 출산해

2009-10-1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임신 초기 유산한 적이 있었던 여성들에 대한 최근의 치료가 이들의 장기간 수정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임신 중 약 15%는 첫 임신 3개월 내에 유산으로 끝난다. 연구진은 수십년 동안 표준적인 치료는 자궁 내에 남아있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었으나, 현재 많은 여성들이 관찰하고, 기다리는 치료와 의학적인 치료도 제공받고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 감염율이 모든 3가지 방법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들의 수정 능력에 대한 장기간 영향과 관련해 이용 가능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이번 영국 연구에는 이른 유산에 대해 수술적, 의학적 혹은 기대 요법을 받은 762명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이 여성들 중 83.6%는 그 다음의 임신을 보고했으며, 82%는 정상 출산을 했다.

유산 후 5년 내 정상 출산이 의학적 치료를 받았던 여성들의 78.7%, 기대 요법을 받았던 여성들의 79%, 수술을 받았던 여성의 81.7%에서 보고됐다.

한편, 나이가 많은 여성들과 3번 이상의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이후 정상 출산을 할 가능성이 훨씬 더 적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