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너트, 희귀유전 'HAE 치료제'로 FDA 승인

복부 발작, 안면부종 환자 대상...성인은 물론 청소년도 가능

2009-10-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베리너트(Berinert, C1-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HAE(hereditary angiodema)라는 희귀한 유전 질환에 대해 최초로 허가된 치료제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약은 고통스러운 복부 발작, 안면 부종과 같은 HAE의 증상들을 가진 성인과 청소년들에 대해 승인됐다. FDA는 증상들이 스트레스, 감염 혹은 수술 동안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혈장으로부터 얻은 단백질인 이 약은 HAE를 앓고 있는 124명의 성인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간주됐다.

C1 에스테라아제 억제제 조제약에 대한 생명을 위협하는 민감성이 있는 사람들은 베리너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들에는 HAE 관련 통증 심각도의 증가, 두통, 메스꺼움, 근육 경련, 설사, 구토 등이 있었다.

베리너트는 독일 제약사 ‘CSL Behring Inc.’에 의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