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선 한림대 전 총장, 보건대상 수상
대한보건협회, 16일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강당서 시상식… 권관우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사무총장도 수상
2009-10-13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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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보건대상을 수상한 한달선 전한림대 총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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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오는 16일 17:30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강당에서 시상식을 실시한다.
보건협회에서 실시하는 보건대상은 보건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인물을 87년부터 매년 1~2인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로 23회째가 됐다.
시상식은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보건학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금년도 보건대상 수상자인 한달선(韓達鮮)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한림대학교 의료원장, 한림대학교 총장 및 국립암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 전 총장은 '의료보험관리 운영체계와 보험재정', '의료체계탐색'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사회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중견급 보건인력양성으로 한국 국민의 건강수준향상에 공헌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에 주축이 되는 Health Plan 2010, 2020 계획을 주도적으로 입안해 국가보건정책 선진화에 토대를 구축하고, 국민 암예방 정책과 활동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권관우(權寬祐)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지만 에이즈예방운동을 민간 차원에서 실시하고자 1993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을 창립하는데 주축이 되어 현재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에이즈 감염인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감염인 전용 상담소 및 에이즈 감염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정보쉼터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는 국내최초로 아프리카 14개국 에이즈 관계자를 초청, 에이즈 대응 전문 연수 실시 및 국내 거주 몽골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인의 에이즈 예방에 초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