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단, 피부암 약 '페그인트론' 지지
독성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점이 크다고 판단
2009-10-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AP 통신에 따르면, 이 약의 제조사 쉐링-푸라우의 연구들에서 페그인트론을 통한 치료가 약 9개월까지 암 재발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약이 주어진 환자들이 주어지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오래 생존하지는 않았다.
환자들의 44%는 메스꺼움, 피부 부작용, 피로와 같은 이 약의 유독한 부작용들로 인해 연구 중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DA 자문단은 6:4의 투표 결과로, 이 약의 이점이 부작용을 능가한다고 결정했다.
듀크 대학 의료 센터의 개리 리먼 박사는 “이 같은 환자들에 대해 매우 적은 치료 방법이 있어, 이 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쪽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가 반드시 자문단의 권고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따르는 편이다. 페그인테론은 이미 C형 간염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