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운동 하라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암 발생 위험 도 감소

2009-09-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정기적인 운동이 남성들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듀크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전립선 생체 검사를 받았던 190명의 남성들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몇 시간 동안 중간 정도 속도로 걷는 정도의 적당히 활동적인 사람들은 전립선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현저하게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동은 전립선암이 발병한 남성들에게 있어서 암이 덜 공격적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디 안토넬리 박사는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암 위험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운동이 전립선암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진행중인 논쟁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데 있어서 운동의 가치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있었고, 이 연구 중 몇몇은 꽤 대규모였으나, 결론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 중 58%는 활동적이지 않았으며, 이것은 이들이 일주일에 1시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이하로 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Ur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