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랄라, '건선 치료제'로 FDA승인

피부 세포의 과잉생성 막는데 도움...암 위험 높아질 수 있어

2009-09-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스테랄라(Stelara, ustekinumab)가 중간 정도에서 심한 정도까지의 판상형 건선을 앓고 있는 성인들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면역계 질환은 피부 세포의 빠른 과잉 생성으로 특징지어지며, 붉은 비늘 모양 각질의 염증성 피부를 야기시킨다. FDA에 따르면, 미국 내 약 6백만명의 사람들이 판상형 건선을 앓고 있다.

스테랄라는 신체 자체의 항체를 모방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단일 클론 항체이다. 이 약은 피부 세포의 과잉 생성에 대한 원인이 되는 두 가지 단백질의 활동을 막는다.

이 약은 2,266명이 포함된 3가지 연구에서 평가됐다. 스테랄라는 감염과 맞서는 면역계의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몇몇 사용자들은 입원을 요하는 심각한 감염이 발생했다. 또, 사용자들은 암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FDA는 이 약의 제조사인 센토코 올소 바이오텍(Centocor Ortho Biotech)에게 의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포함하는 위험 평가와 완화 방법을 고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센토코 올소 바이오텍은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