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여성에 대한 가혹한 편견...영혼 구제로 새롭게 부활

2009-09-28     의약뉴스

무거운 책무만 있고 어떠한 자유도 허용되지 않는 심지어 여성의 정조는 생명보다 더 귀하니 죽음으로 정조를 지키라고 은장도를 가슴에 품고 다니게 하였으니 정조를 지키지 못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자결함으로서 속죄의 희생양이 되었을까?

이렇게 근엄한 이 시대에 정조를 잃고도 살아가는 여성 특히 화류계 여성들에 대한 편견은 얼마나 가혹했을까?

그들은 인간 이하 아니 짐승만도 못한 완전히 지하 구렁텅이에 빠진 질곡의 천덕꾸러기 신세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전통과 관습은 유령처럼 현대인의 의식 속에도 보이지 않는 잔재로 남아 있는가?
아직도 옛날 여성관과 옛날 정조관에 헤어나지 못하고 그 지긋지긋한 고정관념에 얽메어 신음하고 있는 안타까운 여성들이 존재하는가?

인공위성이 우주공간을 날아다니고 세상이 밝아져 지구촌이 좁아지면서 어느 나라에서는 화류계 여성이 국회의원이 되기도 하고 또는 한나라의 퍼스트레디가(국모) 되어 사후 민중의 영원한 영웅이 되기도 하는 시대가 되었소이다.

은혜씨, 당신은 거리낄게 아무것도 없소이다.
영혼이 깨끗한 당신은 몸도 마음도 순결합니다.

그대의 놀라운 미모에 반하여 여기저기 이사람 저사람 수많은 남정네들이 그대를 탐하지 않았소이까?

그러나 영혼이 깨끗한 그대는 외형적으로 화려한 모든 이들을 물리치고 이 못나고 가난하고 처량한 이 몸 사람대접도 못 받는 군대나 갈 놈에게 그대의 순정을 아낌없이 주지 않았소이까?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아니 그대의 인생까지도 모두다 털어 나에게 베풀어준 것이었소이다. 생생한 현실로 다가와 시들어 가던 나의 육신과 정신, 영혼까지 완벽하게 살려 준게 누구였소.

바로 당신, 은혜씨 아닙니까? 그 순간 그대는 깨끗하게 부활한 것이요.
흰구름이 떠도는 가을 언덕에 피어난 한 떨기 들국화 같이 아름답게 부활한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