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비아, 췌장염 관련 '블랙박스' 경고문 붙나

급성 췌장염 무려 88건 보고 ...FDA, 머크와 함께 부작용 논의

2009-09-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Januvia)와 급성 췌장염 간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FDA는 2006년 10월에서 2009년 2월 사이 자누비아를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88건의 급성 췌장염 경우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또, 환자들이 자누비아를 처음 사용하거나, 용량을 증가한 후, 의료 전문가들은 췌장염 발병에 대해 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누비아는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사용되어야 하며, 적절한 관찰이 필요하다.

FDA는 이 약의 라벨에 새로운 경고문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자누비아 제조사인 머크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