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예측 모델 '80%' 정확도 높아

임신중 일하는 것...우울증 위험 줄여줘

2009-09-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산후우울증을 예측하기 위한 한 모델이 여성이 출산한 후 몇 달 내에 80% 정확하다고 스페인 발렌시아 과학기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출산한 여성 1,3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onal networks)이라는 모델링의 한 형태를 이용했다.

이 모델에는 엄마의 사회적 지지도, 출산 중 감정 변화, 신경과민, 세로토닌 운반 유전자의 변이, 정신 질환 가족력 등을 포함한 다수의 위험 요소들이 있었다.

연구 기간 동안, 연구진은 나이가 많은 것과 임신 중 일을 하는 것이 산후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살바도르 토타자다 박사는 “이 같은 도구에 대한 진짜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서 환자들에게 이것을 직접적으로 테스트하고자 하는 정신과 의사들에게 현재 이 모델은 임상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Methods of Information in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