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효과 또 확인 결장암 '위험' 감소
매일 복용할 경우...유전적으로 취약한 사람 보호
2009-09-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1천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결장암과 다른 형태의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적 변이인 린치 증후군(Lynch syndrome)을 앓고 있었다. 이 증후군은 모든 결장암 경우의 약 5%를 야기시킨다.
약 4년 동안, 참가자들의 절반은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반면, 나머지 사람들은 위약을 복용했다. 아스피린군에서 6명의 사람들이 결장암이 발병한데 비해, 위약군에서는 16명이 발병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존 번 박사는 “우리는 매우 기쁘다. 4년 후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했는데도 효과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결장암에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들은 ‘European Cancer Organiz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