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김안과, 직원 해외연수 실시
간호사 및 직원 등 13명 일본 선진 의료체계 견학 및 학습
2003-06-27 의약뉴스
연수단은 건양대학교병원이 김용대 행정부장을 단장으로 하여 이명용 시설팀장과 남궁숙 인공투석실 수간호사, 배석환 방사선사 등 모두 13명, 김안과병원이 진선희 간호팀장, 김광천 책임기사 등 5명으로 총18명이다.
연수대상국은 일본으로 27일부터 7월 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의료서비스 및 환자만족도 향상, 병원경영 효율화, 의료분쟁 예방과 대책, 병원시설 및 운영현황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수를 떠나는 이들은 일본 나고야 지방의 종합병원과 노인병원 등을 둘러보고 일본의 병원 운영현황에 대하여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이들 연수단이 시찰하게 될 의료기관은 나고야 지역의 아오야마병원, 신시로시민병원, 오카자키시민병원, 나고야대학병원 및 아오야마노인병원 등이다.
연수단은 일본에서 매일 각종 병원을 방문하여 병원 관계자들과 한.일간 병원 운영에 관하여 논의하게 되며, 그 결과에 대하여 토론하고 귀국 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병원의 실무에 접목하여 병원 선진화와 대고객만족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의료기관 연수에 들어가는 비용은 교직원 1인당 약150만원으로 병원측은 이번 일본 연수에 들어가는 약 3천만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된다.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은 "우리나라의 의료시장은 현재 특정 계층이 의료선진국에 특별 치료여행을 떠나는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세계적인 경쟁체제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의사들뿐만 아니라 행정 직원들과 간호사들도 선진국 의료실태를 실제 눈으로 보고 익혀 하루빨리 의료서비스 체제를 선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에 실시한 연수 결과를 토대로 하여 올해부터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수를 실시하는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연수 인원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증원하고 대상국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