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홍차, 콜레스테롤 저하시켜
평균 16%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2003-06-26 의약뉴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매일 먹는 차의 추출물이 콜레스테롤을 16%까지 낮춰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동물에 대한 연구 이후로, 중국 연구진의 이번 연구는 차가 인간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 기간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240명의 사람들에게 12주 동안 매일 차 캡슐과 위약이 주어졌다.
각각의 캡슐은 홍차 35컵과 녹차 7컵 분량과 같다. 이것은 녹차 추출물 150mg, 홍차 추출물 75mg, 폴립페놀로 알려진 차 산화방지제 150mg의 형태다.
캡슐을 복용한 사람들은 평균 16%의 리포 콜레스테롤의 감소가 있었다.
네쉬빌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re'의 David Maron 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경미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기대했는데, 이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안전성, 용량, 식이요법의 호환성에 관한 장기간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