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 '블루베리 쥬스' 만점 효과
동물 실험 결과...우수한 결과 나와
2009-09-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이 과일의 껍질로부터 얻은 세균으로 생전환(biotransformed) 된 쥬스가 당뇨병이 있는 쥐의 고혈당증을 감소시켰고, 비만과 당뇨병으로부터 당뇨 이전 상태의 어린 쥐들을 보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피에르 S. 해대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들은 생전환 된 블루베리 쥬스가 강력한 항비만과 항당뇨병 가능성을 가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생전환 된 블루베리 쥬스는 새로운 치료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루베리로부터 단리된 새로운 변종인 ‘Serratia vaccinii’ 세균은 이 과일의 자연적인 항산화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으로 비만,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혈압에 걸리기 쉽도록 조작된 실험 쥐들의 혈당 수치는 이 쥬스를 마시기 시작한 3일 후 35%까지 떨어졌다.
해대드 박사는 “이 쥐들은 인간의 비만과 비만 관련 제 2형 당뇨병과 매우 유사한 점을 가진 훌륭한 모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