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화학요법 '수면 주기' 완전히 깨
연구진 치료계속...더 악화 시키고 지속
2009-09-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화학 요법을 받기로 되어 있었던 유방암 환자 95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1세였다.
화학 요법 첫 주 동안, 이 여성들은 기상 후 높은 활동 정도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렸다. 이들은 밤에는 더 이르게 활동 정도가 감소됐다. 이 같은 패턴은 화학 요법 4번째 주기 중 첫 주에 지속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우리의 생체 시계가 화학 요법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화학 요법을 받는 동안, 우리의 생체 시계는 조화롭지 않으며, 특히 치료 첫 주기 후 더욱 그러하다. 이 생체 시계는 단 한 번의 주기 후 자체적으로 조절되는 것 같으나, 반복되는 화학 요법은 생체 시계 재조정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들의 30~50%가 불면증을 보고한다.
왜 화학 요법이 생체 시계를 혼란시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들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leep’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