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몇 주든 상관 없다, 신종플루백신 접종 해야"

신생아 부모도 마찬가지...자신과 자녀 보호하기 위해

2009-08-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임신한 여성과 신생아 부모들은 자신과 자신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 가을 이용 가능할 경우 신종 플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미 보건 당국이 최근 밝혔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앤 슈챗 박사는 “임신 몇 주든 간에 임신 중인 여성들은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사츄세츠 종합 병원의 로라 릴리 박사는 “임신 중 첫 3개월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전혀 잇점이 없다”고 말했다.

보통 경미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빠르게 회복되는 신종 플루는 더 위험한 질병으로 변화하는 징후는 전혀 없었다.

정기적인 계절 독감에 대한 백신은 이미 미국 내 여러 곳에서 이용 가능하며, 신종 플루 백신은 계속 테스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 독감과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모두 하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예방 접종을 미루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의 앤토니 파치 박사는 “논쟁의 여지가 되는 티메로살(Thimerosal) 없이 이용 가능한 신종 플루 백신이 나올 것이다. 티메로살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증거는 전혀 없으나, 일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염려하기 때문에 티메로살이 없는 백신의 한 형태가 이용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