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극성 장애, 유전자 변이로 야기

도파민을 초감각적으로 만들어

2003-06-23     의약뉴스
17일 캘리포니아 샌디아고 대학의 연구진은 쌍극성 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Molecular Psychiatry지에 게재된 이 연구 보고서는 도파민과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감각을 규제하는 유전자 변이가 쌍극성 경우에 대한 10% 정도의 쌍극성 장애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Science Daily지에서 이 변이가 앞서 조울증이라고 불리웠던 쌍극성 장애를 특징짓는 극적인 기분을 이끌어내는 도파민에 초감각적으로 만든다고 가정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질병인 쌍극성 장애는 다중 유전자에 의해 야기된다고 믿어졌다. 앞선 연구에서 잘못된 유전자가 있는 참여자의 유전자 혹은 일반적인 DNA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