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당뇨병의 날' 공개강좌

비만도, 체지방, 혈압, 혈당등 무료 검사

2003-06-23     의약뉴스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 교수)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18일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2층 대강당에서 당뇨병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2회 당뇨병의 날'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당뇨에 관한 건강정보 제공과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당뇨병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일단 발병한 이후에도 적절하게 관리하면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이자 주된 사망 원인으로, 이를 예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건양대병원은 건강한 생활을 계속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당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찾아주고자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가 '당뇨병'을 주제로 '당뇨병이란?', '당뇨병 합병증 관리', '인슐린 주사 치료 교육 및 저혈당 예방', '식이요법 및 영양상담'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개별 건강 상담시간을 갖고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당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강좌를 맡은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는 “그동안 외래 및 병실에서 공간과 시간의 부족으로 충분히 상담해 줄 수 없었던 당뇨병에 관한 모든 사항을 상세히 설명해주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그동안 답답해하던 궁금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3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는 건강정보의 제공뿐만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규명해주기 위하여 1시간 여 동안 비만도 측정 및 혈액 내의 여러 가지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체지방 등을 무료로 검사해주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