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18일 오후 1시 43분 서거
2009-08-1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치료를 받던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김 전대통령 서거 후 병원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43분 서거하셨다"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서 심장이 멎으셨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과 폐색전증 등을 이겨내지 못하셨다"라고 서거 시각과 원인을 밝표했다.
한편, 김 전대통령의 유언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발표된 바는 없으며,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유족과 정부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