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리스 '블랙박스 경고문' 싣고 허가 통과

쉐링프라우 제조...정신분열증약으로

2009-08-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쉐링-푸라우(Schering-Plough)사의 사프리스(Saphris, asenapine)가 정신분열증 혹은 양극성 I 장애가 있는 성인들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정신분열증의 증상으로는 환청, 환시와 피해 망상 등이 포함된다. 이것은 허탈감, 극도의 공포, 폭력 등을 포함한 행동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

양극성 I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조증 기간이 번갈아 일어난다. 다른 증상들에는 초조, 혼동, 충동적인 행동 등이 포함된다.

FDA에 따르면, 사프리스는 비정형 항정신병 계열약에 속하며, 이 계열약 모두는 FDA의 가장 강력한 블랙 박스 경고문이 라벨에 표시되어야 한다.

이 라벨은 이 같은 약물들이 치매 관련 정신병이 있는 노인들에 의해 사용됐을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이 약물들은 이러한 인가되지 않은 용도에 대해서는 승인되어 있지 않다.

사프리스에 대한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나타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함과 다른 운동 장애, 졸음, 구강 주변과 내부의 감각 감소, 체중 증가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