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행복이란 무엇일까

2009-08-08     의약뉴스

   
▲ 사람이 자는 이불을 덮고 있다. 개팔자가 상팔자인가.
애완견을 애물단지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키우기는 하지만 영 못내켜 하기 때문이다. 가족의 성화 때문에 키우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좋아하는데 혼자는 시큰둥하다.

   
▲ 가만히 보면 귀엽기는 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좋아하니 어쩔수 없기는 하지만 안 키울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다. 돈도 수월찮게 들어간다. 털 한번 미는데 무려 2만 5천원이다. 감기라도 걸리면 주사 한대에 1만원이 넘는다.

목욕시키다 눈에 샴프가 들어가면 제거 한다고 2만원 달랜다. 그것도 서너 번을 해야 하니 10만원이 금방 날라간다.

   
▲ 생각에 잠겨 있나.

수의사가 다 도둑놈 처럼 보인다. 여행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잠시 외출하고 돌아오면 개똥을 치우는 것도 귀찮다.

   
▲ 이 개( 이름은 기쁨이라고 한다)는 배란다에서 창밖을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때로는 개만도 못한 인생이 슬퍼지기도 한다. 그런데 아파트에 갇혀사는 개는 정말로 행복할까.

참고로 개를 아주 지독히 좋아하는 여자들은 사람을 혐오하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