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여성비뇨기클리닉
2003-06-18 의약뉴스
요실금이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흘리는 증상으로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많은 여성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경험하면서도 선뜻 말 못할 고민거리다.
요실금의 종류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노인성 요실금 등으로 대별되고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큰웃음, 줄넘기, 운동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것이다.
이는 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골반지지근육과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생기게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자주 마렵우며 마려운 순간 참지 못하고 속옷을 적시는 경우로 방광의 심한 염증, 신경성 방광, 심리적인 불안 초조가 원인이다.
노인성 요실금은 신경학적 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이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은 정상임에도 자신이 소변을 가리지 못해 옷을 입고 소변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
요실금과 더불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비뇨기 질환으로 배뇨장애(오줌소태)가 있다. 배뇨장애에는 방광염과 후증이 있다.
방광염은 균이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침습하여 발생한 감염이다.
이는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등이 원인이 되며,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하며 배뇨시 요도부위의 통증, 허리와 아랫배 통증을 호소한다.
후증은 배뇨후 즉시 요의가 다시 생겨 배뇨하려고 하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방광 내 소변이 차있지 않아도 요의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방광염, 요도염, 방광내 결석 등에서 나타난다.
요실금의 치료에는 약물요법,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치료, 바이오피드백, 수술요법 등이 있으며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선택된다.
이대 목동병원 여성비뇨기클리닉은 골반근육운동과 전기자극치료를 통해 복압성, 절박성 요실금, 배뇨통, 배뇨곤란을 치료하고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질 또는 항문에 전기자극 기구를 삽입하여 약한 전류를 가함으로써 통증없이 이루어지며, 환자 개인의 증상에 따라 프로그램화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 클리닉에서는 여성비뇨기 전문 간호사가 외래 또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골반근육운동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를 마친 환자 - 보호자와 지속적인 전화상담을 통해 추후 관리하고 있다.
치료기간은 6주간으로 1주일에 2회씩, 총 12회 클리닉을 방문해 이루어진다.
아래는 여성비뇨기클리닉에서 제시하는 요실금 예방법이다.
[바른 배뇨습관을 통한 요실금 예방]
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전신건강은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예방.
②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함유 식품 및 음료의 과다섭취를 삼가.
③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1일 소변횟수를 기록해 본 후 횟수를 4-6회로 줄일 수 있도록 소변보는 간격을 늘려감.
④ 골반근육운동을 실시.
ㅇ 이대목동병원, 여성비뇨기클리닉 등록 방법
비뇨기과외래 방문 → 전문의 상담 및 검사 → 원무과 수납 → 여성비뇨기클리닉 등록
ㅇ 문의 : 여성 비뇨기 클리닉 ☎ 02) 650-5065
ㅇ 진료 : 담당의사 = 홍재엽 교수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