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효소 수치 감소, '식욕 억제ㆍ에너지 상승' 밝혀져
예일 의대 연구진...체중 조절 원하는 사람 도움 기대
2009-07-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PRCP(Prolylcarboxypeptidase)는 신체의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동안 배고픔을 감소시키는 체내 화학 물질인 알파-MSH(alpha-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를 조절한다. PRCP 효소가 차단되면, 알파-MSH 수치는 높은 상태로 있게 되어 식욕을 억제한다.
연구진이 쥐에게 있어서 PRCP를 차단하자, 쥐들은 체중이 감소했으며, 에너지 수치를 유지했고,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
쥐들이 매일 패스트푸드 먹는 것을 자극하도록 고안된 고지방식을 먹어도, 이 PRCP가 차단된 쥐들은 보통의 먹이를 먹은 정상 쥐보다 체중이 덜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뇌의 분자를 막는 것이 체중 조절의 중요한 요소라는 최초의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제 2형 당뇨병과 같은 신진대사 질환을 조절하는 약물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표적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신체가 PRCP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