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 독감 유행 생존자, '돼지 독감' 면역력

연구진 ...계절 독감 아닌 돼지 독감 면역 확인

2009-07-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1918년 독감 대유행 당시의 많은 생존자들이 계절 독감이 아닌 지금의 돼지 독감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돼지 독감이 계절 독감보다 호흡기에서 더 심하게 증가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동물 실험에서 돼지 독감은 일반적인 겨울 독감처럼 머리 부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더 많은 숫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요시히로 카와오카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돼지 독감이 가지는 가능한 위험에 대해 더 염려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