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감기약에 '페놀 검출' 긴급 회수

유아와 어린이용 기침약 3종 에서...환자 이상한 냄새 감지 신고 후 조치

2009-07-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사노피 아벤티스가 극소량의 독성 물질이 약병에서 발견되어, 자사의 유아와 어린이용 기침약 3종을 회수했다고 프랑스 보건당국이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밝혔다.

이 같은 회수 조치는 무설탕 2% 시럽 리나티올(Rhinatiol), 브론키렉스(Bronkirex), 카보시스틴(Carbocistene)에 대해 이루어졌다.

한 스위스 환자가 이상한 냄새를 감지했다고 신고한 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리나티올에서 독성 물질 페놀이 발견됐다.

한편, 프랑스 보건 당국은 아직 프랑스에서는 이 같은 신고 건수가 없으며, 병에서 발견된 페놀 수치도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이번 회수 조치는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