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승인
2009-07-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같은 결정은 UN 보건 당국과 협력 단체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사용을 위해 이 백신 수백만회 사용분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다.
서바릭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에 의해 제조된다. WHO는 앞서 머크사에 의해 제조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을 승인한 바 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 관계자들은 이 두 백신의 이용이 연간 수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약 28만건의 자궁경부암 사망 중 80% 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서구 나라들에서 이 질병의 영향을 현저히 감소시켜 왔다.
서바릭스는 97개국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다. 미FDA는 몇 달 후 서바릭스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