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전 니코틴 패치 사용, '성공률 2배' 높혀
듀크 대학 연구진...금단 현상도 사라져 결과 내놔
2009-07-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현재 담배를 끊은 후에만 사용할 것이 권장되어 있는 니코틴 패치의 라벨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1일 평균 한 갑이 조금 넘는 담배를 피우는 400명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금연 전 2주 동안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사람들의 22%가 최소 10주 동안 계속해서 담배를 끊었으며, 이에 비해 위약 패치를 사용한 사람들은 11%가 그러했다.
연구진은 “금연 전 니코틴 패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니코틴 패치가 흡연자의 니코틴 필요를 만족시켜주고, 흡연 행위를 덜 즐겁게 만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피우는 담배 개수를 줄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니코틴 패치는 금단 증상도 감소시켰다.
이 연구 보고서는 ‘Nicotine and Tobacco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