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초기 운동,고혈압 위험 줄여
위험 1/3로 낮춰 줄 수 있어
2003-06-11 의약뉴스
자간전증(preeclampsia)으로 알려진 임신중 고혈압은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한 것이다. 심각한 경우, 자간전증이 산모의 간질을 야기시킬 수 있고 드문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시애틀 Swedish Medical Center의 Michelle A. Williams 박사 연구진은 앞선 연구들에서 임신 첫 20주 동안 육체적인 활동이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형적인 일상의 활동들도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조사를 위해 Williams 박사 연구진은 1989~2001년 사이에 자간전증이 있는 201명의 여성들과 임신기간 중 고혈압으로 발전하지 않은 383명의 여성들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임신 초기 혹은 임신 전에 육체적인 활동이 있었던 여성들은 위험이 1/3 줄었다고밝혔다.
그리고, 걸음의 속도가 위험 감소와 관계가 있었는데, 가장 좋은 속도는 시간당 3마일의 속도로 걷는 것이 가장 잇점이 많다고 전했다.
정규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가운데 매일 4층 계단을 오르는 여성들도 약간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보고서는 'Hypertension'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