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제 2형 당뇨병 치료' 개선에 도움

아디포넥틴으로 ...당뇨병 약에 대한 반응 예측 가능

2009-06-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호르몬이 제 2형 당뇨병의 치료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생물 표지일 수 있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포도당 조절과 에너지 생성을 위한 지방 신진대사를 포함한 다수의 과정을 조절하는 신진대사 호르몬이다. 앞선 연구에서 아디포넥틴과 인슐린 민감성 간의 관계가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 호르몬의 수치가 환자들이 어떻게 당뇨병 치료제에 반응을 나타낼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몇몇 임상 시험으로부터 나온 연구진의 데이터 분석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PPARs라는 수용체의 활성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발견됐다. PPARs는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도록 돕는 유전자를 도와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포도당 내성을 관찰하고,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이라는 당뇨병 치료제에 환자가 반응할지를 예측하는 생물 표지로써 아디포넥틴의 이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linical Pharmacology &Therapeutics’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