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심장 환자 우울증 줄인다

수치가 높을 수록 우울증 증상 감소...나이 성별 인종 구분 결과

2009-06-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심장 환자에게 있어서 낮은 수치의 오메가-3 지방산과 우울증 위험 증가 간에 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성인 987명이 포함됐다.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들 가운데 23%가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나,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 중에서는 단 13%만이 우울증 증상을 진단 받았다.

이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비입원 환자들에게 있어서 낮은 수치의 오메가-3 지방산과 우울증 간에 관계가 있다는 앞선 보고를 지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측정된 오메가-3의 형태는 DHA와 EPA였으며, 환자들의 나이, 성별, 인종이 고려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다양한 견과류 등과 보충제에서 발견된다. 수년 동안, 많은 연구들에서 심장 건강 개선, 암 위험 감소, 면역 기능 강화와 같은 오메가-3 섭취의 현저한 건강 잇점이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오메가-3의 감소 혹은 증가가 우울증 증상의 증가 혹은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 데이터에서 강력한 관계가 나타났으나, 이 관계를 확인할 더 대규모의 다양한 인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