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필요한 시기 오히려 '칼슘 섭취' 줄인다면

골다공증과 연관...과도한 TV 시청, 유당 과민증 연관 있어

2009-06-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젊은 사람들이 유제품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20대에 들어설 무렵 뼈를 강하게 하는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참가자 1,500명 대다수가 고등학생 때 칼슘 섭취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남성의 절반 이상과 여성의 2/3 이상이 이 시기에 하루 권장량 이하로 칼슘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의 골 질량은 30대 때 가장 높기 때문에, 10대와 청년기 동안 유제품에서 모두 발견되는 충분한 양의 칼슘, 단백질,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일생 중 후일 골다공증과 다른 건강 문제들의 위험을 낮추는 주요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등학생 나이대의 청소년들에게는 1일 약 1,300mg의 칼슘이, 젊은 성인들에게는 1일 1,000mg의 칼슘이 권장된다.

한편, 연구진은 과다한 TV 시청과 유당 과민증이 낮은 칼슘 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Behavior’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