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형 눈 임플란트, '황반부종 치료' 승인

엘러간 밝혀...올해 말 부터 사용 가능성 있어

2009-06-2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주사형 눈 임플란트 ‘오주르덱스(Ozurdex)’가 망막 정맥이 막힘으로써 야기되는 눈 질환인 황반부종을 치료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제조사 엘러간이 최근 밝혔다.

오주르덱스는 고농축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덱사메사손(corticosteroid dexamethasone)을 전달함으로써 황반부종을 치료한다.

황반부종은 망막 정맥의 막힘 혹은 새는 것으로 인해 유동체가 축적되어 눈의 황반이 부었을 때 발생한다. 회사측은 망막 정맥 폐색은 시력 상실의 주요한 원인이며, 당뇨병성 망막증 다음으로 망막 정맥에 있어서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생물 분해성이 있는 이 임플란트는 1,300여명의 사람들이 포함된 2회의 임상에서 평가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진료실에서 주사되어지는 이 치료는 올해 말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시험 중 관찰된 흔한 부작용으로는 압박감 증가, 눈의 통증, 백내장, 두통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