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항암력, 익히기전 '잘게 썰면' 감소한다

통째 익힌 경우보다... 팔카리놀 25% 적어

2009-06-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조리 전에 당근을 썰지 않는 경우, 당근이 더 많은 항암 합성물을 유지한다고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끓이기 전에 잘게 썰어진 당근은 통째로 끓인 당근보다 항암 성분인 팔카리놀(falcarinol)을 25% 더 적게 함유했다.

연구진은 “당근을 잘게 써는 것은 요리하는 동안 물 속으로 영양분이 더 많이 용해될 수 있는 표면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당근을 통째로 유지하고, 삶은 후 잘게 자르면, 영양분과 맛을 잡아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프랑스에서 열릴 영양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