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이용, '잇점보다 위험' 더 커

항노화 호르몬의 효과... 과학적 증거 없다

2009-06-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항노화 호르몬이 효과적이라는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고 AMA(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최근 밝혔다.

AP 통신은 AMA가 지난 15일 항노화 치료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AMA에 따르면, 노화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인간 성장 호르몬의 장기간 이용이 잇점보다 당뇨병, 조직 부종과 같은 더 많은 위험들을 수반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AMA는 ‘bio-identicals’라는 호르몬이 폐경기 증상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제품보다 더 안전하다는 증거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항노화 호르몬의 이용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확한 연구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간 성장 호르몬, DHEA,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제품에 대한 새로운 정책은 시카고에서 열린 AMA 연례 학술회의에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