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치료,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 완화

스케일링 치료 받은 환자...효과 나타나

2009-06-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잇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증상도 완화시킨다고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두 가지 상태를 다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관절염 약물에 더해 잇몸을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병용 치료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서 스케일링과 같은 치과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이 관절염 증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질환과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관련이 있다. 이 두 가지 상태에서는 부드럽거나, 단단한 조직들이 파괴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면역 시스템의 기능 장애에 의해 야기되는 불치병이다.

연구진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치주 질환과 심각한 형태의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40명의 환자들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내빌 비사다 박사는 “잇몸의 감염과 염증을 없앴을 때, 심각한 형태의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증상과 징후에 있어서 개선이 보고된 점은 흥미로웠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해 준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