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항산화보충제 '선호하는' 진짜 이유는

화학 요법과 방사전 치료 방해할 수 있어...복용 신중해야

2009-06-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는 염려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들이 여전히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Columbia University's Mailm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화학 요법, 방사선 혹은 항에스트로겐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의 61%가 비타민 C, E, 베타 카로틴 혹은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이 항산화제가 해롭다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이 보충제가 암 치료 요법이 파괴하고자 하는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몇몇 증거가 있다. 반면, 항산화제 논쟁에 대한 다른 의견으로는 항산화제가 치명적인 세포와 맞서는데 대해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암 환자들은 자연적인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과일과 야채를 계속 먹어야 하며, 복용 중인 약물들과 보충제들이 무엇인지 담당의에게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