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정신병 약 '어린이 사용 고려' 논란
청소년에 효과 있지만...부작용 문제 고심
2009-06-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화이자,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해 제조되는 이 약물들은 현재 성인들의 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조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되어 있다.
FDA는 이 약물들이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검열자들은 체중 증가, 고혈압, 불면증을 포함한 이 약물들의 부작용에 청소년들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의 토마스 로렌 박사는 “이러한 질환은 일생을 지속하기 때문에, 이 위험들은 특히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 약물들의 위험과 잇점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게 될 오는 9일 회의에서 이 문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FDA는 자문단의 의견을 보통 따르는 편이다.
'IMS Health'에 따르면, 이 약물들은 지난해 74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많은 의사들이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 약물들을 처방하고 있다. AP 통신은 적당하다고 의사들이 생각한다면 처방하는 것이 무방한 반면, 제약사들은 FDA가 승인한 적응증에 대해서만 이 약물들을 홍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