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줄기세포 '심장주사' 환자에 도움

혈류와 운동 능력 개선...통증 감소 효과도

2009-05-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골수 줄기 세포를 심장에 주사하는 것이 만성 심장 질환이 있는 몇몇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네델란드 ‘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입은 혈류를 도왔고, 통증을 감소시켰으며, 환자들이 더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치료 요법이 환자들이 더 오래 생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할 임상 시험이 현재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수 줄기 세포 치료 요법은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되는 동맥이 막힌 환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심장 질환에 대해 테스트되어 지고 있다.

심장 질환은 동맥을 딱딱하게 하고, 막는 지방 퇴적물, 혈관을 손상시키는 고혈압과 다른 요소들에 의해 야기된다.

연구진은 동맥이 막히는 만성적인 허혈이 있는 평균 64세의 사람들 50명을 조사했다.

한 그룹에게는 골수 세포 주사가 주어졌으며,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골수 세포 주사가 주어진 사람들은 3개월 후 위약군에 비해 심장이 더 잘 뛰는 징후를 나타냈으며, 혈류도 개선됐다.

또, 골수 세포 주사군은 위약군에 비해 운동 능력의 현저한 개선이 있었고, 삶의 질 측정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