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수치 낮으면 암 발병 위험 증가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 상실

2009-05-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낮은 수치의 비타민 D가 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세드릭 가랜드 박사는 “암에 걸렸을 경우 제일 처음 일어나는 일이 낮은 비타민 D와 칼슘 수치로 인해 세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상실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상실이 건강한 세포 전환에 필수적인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을 두절시킴으로써 암에 대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더 공격적인 암 세포가 되도록 한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세포 두절은 많은 암의 가장 초기 단계에 대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랜드 박사는 적절한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암 발병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타민 D는 손상되지 않은 비타민 D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악성 종양의 세포 간 연결점을 다시 만듦으로써 제일 처음 단계의 암 과정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비타민 D 수치는 식사와 보충제를 통해 복구되고, 유지되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랜드 박사는 비타민 D와 암 간의 관계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사람들이 매년 비타민 D 수치를 테스트 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