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약들, '부작용ㆍ효과' 도토리 키재기

서로 현저한 차이점 발견 못해...두통 안면홍조 복통 공통점

2009-05-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어떤 발기부전 치료제가 가장 효과적인지 혹은 부작용을 가장 적게 야기 시키는지를 결정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U.S.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가 19일 밝혔다.

발기 부전은 미국 내 1천5백만~3천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경구용 PDE-5 억제제를 복용하는 남성들은 이 약을 복용하지 않는 남성들에 비해 발기가 개선됐다.

그러나,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 레비트라(Levitra, vardenafil), 시알리스(Cialis, tadalafil) 3가지 약의 유효성에 대한 1:1 비교 연구에서 결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두통, 안면 홍조, 복통, 콧물 등이 이 약들을 복용하고 있는 남성들에 의해 보고된 가장 흔한 단기간 부작용이었다. 비아그라, 레비트라, 시알리스와 관련된 부작용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는 전혀 없었다.

연구진은 다른 환자군에 대한 최선의 치료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발기부전에 대한 호르몬, 주사, 크림 혹은 다른 국부 치료와 PDE-5 억제제를 비교하기 위한 더 많은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