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약 '싸이클로셋' 미FDA 승인
새 안전성 규정 하에... 최초 승인, 심장 위험 낮아
2009-05-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파킨슨씨 병을 치료하는데 대해 고용량으로 처방되어졌던 이 약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뇌 화학 물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아침에 복용한 1회 용량은 일상의 식사에 따르는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용 6달 후, 싸이클로셋을 복용했던 사람들의 35%가 권장 혈당 수치를 나타낸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10%가 그러했다.
싸이클로셋은 심장 문제가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약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더 잘 입증할 것을 당뇨병 약 제조사에게 요구하는 FDA의 새로운 규정 하에 승인된 최초의 약이다.
3천여명이 포함된 1년간의 연구에서 싸이클로셋을 복용했던 사람들은 위약을 복용했던 사람들보다 심장 마비를 포함한 심장 문제가 42%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클로셋의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현기증이 있다. 수유 중인 여성들은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