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우울증ㆍ알코올 중독, 아들 '더 위험'
정신건강 차원에서 ...어머니 보다 많은 영향 미쳐
2009-05-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특히, 남자 아이는 아버지가 우울증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일 경우 위험이 더 증가했다.
연구진은 어머니의 정신 건강 문제에 초점이 더 맞추어져 온 반면, 아버지 정신 건강의 영향은 강조되지 않아 왔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 재검토가 앞서 여겨졌던 것보다 아버지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버지의 정신 질환이 아이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폴 람챈다니 교수는 “아버지의 정신 문제가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더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