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삼겹살 , 황사에 정말 도움 주나

2009-04-27     의약뉴스

   
▲ 잘 구워진 삼겹살은 소주 안주로 딱이다.
삽겹살 값이 금값이라고 한다.

수량은 한정돼 있고 소비는 많으니 당연한 결과다.

소비가 많은 것은 맛도 맛이 겠지만 중금속이나 황사로 부터 오염물질을 삼겹살이 배출해 준다는 그럴듯한 내용이 퍼진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 자칭 삽겹살 전문가들은 센 불에  한면을 구운 후 뒷면을 익히면 기름기가 빠져 더 맛있는 삽겹살이 된다고 한다.

탄광이나 돌공장 근처에서 일했던 사람의 말도 기억난다.

삽겹살을 좋아했던 사람은 지금껏 살아 있지만 술과 돼지고기를 싫어했던 사람은 아주 오래전에 모두 죽었다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런 말들이 퍼지면서 삼겹살 값을 크게 뛰게 만들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때로는 민간의 믿음은 과학의 그것을 크게 앞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