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당뇨병 약 '삭사글립틴 재검토' 기간 연장
7월 30일 까지...제조 회사가 스스로 요구
2009-04-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약을 개발한 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연장을 요청했다.
이 달 초, FDA 외부 전문가 자문단은 이 약이 과도한 심혈관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삭사글립틴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크레틴(incretin, 인슐린 분비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키도록 고안된 DPP-4 억제제라는 형태의 약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 나와있는 유일한 DPP-4 약물은 머크사의 자누비아(Januvia)이다.
한편, 지난 해 말, FDA는 당뇨병 치료제들의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더 잘 조사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제 2형 당뇨병 약물들에 대한 더 엄격한 임상 시험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