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 결장암 재발 위험 감소 효과 없다
제조사 진넨텍 스스로 밝혀...목표 삼은 지점 도달 못해
2009-04-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수술을 받은 후 6개월간의 표준 화학 요법 혹은 6개월간의 표준 화학 요법에 아바스틴을 더한 치료가 실시됐다.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임상 시험은 종말점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이것은 이 약이 목표로 삼은 정도까지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더 세부적으로 발표된 사항은 없었다. 연구 데이터는 올란도에서 5월 말에 시작되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바스틴은 말기 결장암, 유방암, 폐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다. 이번 새로운 임상 시험은 종양 제거 수술 직후 사용됐을 경우 결장암 진행 과정에 대한 아바스틴의 효과에 접근하도록 고안됐다.
현재 화학 요법은 수술 후 3년 동안 결장암 환자들의 약 70%를 암 진행이 없도록 유지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