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겔 프로실, 유방암 징후 '오판' 불러와

미세 석회 침착과... 비슷하게 보여

2009-04-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술을 하는 동안 출혈을 멈추게 하는데 종종 사용되는 겔이 유방 X선 촬영 상의 초기 유방암에 대한 징후를 오판하게 할 수 있다고 미국 ‘Loyola University Health System’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1~6개월 내에 의심스러운 하얀 점들이 유방 X선 촬영상에 나타났던 7명의 여성들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 점들이 때때로 초기 유방암을 나타내는 미세 석회 침착(microcalcifications)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 점들은 봉합사가 충분히 역할을 못할 때 출혈을 멈추게 하는데 때때로 사용되는 겔인 플로실(FloSeal)에 의해 실제로 야기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플로실이 유방암 수술 중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