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향정약 알츠하이머 환자 체중 증가 부작용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2009-04-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올란자핀(olanzapine)과 퀘티아핀(quetiapine)은 모두 현저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란자핀을 복용했던 환자들은 허리 둘레의 증가와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경험했다.
이 같은 약물들을 더 오래 복용한 환자들이 현저한 체중 증가를 경험할 위험이 더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체중 증가가 여성들에게서는 발생했으나, 남성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른 약물 리스페리돈(risperidone)은 해로운 신진 대사 변화와 관련이 없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론 S. 슈나이더 박사는 “항정신병 약물들은 치매 환자들에게 있어서 높은 사망 위험, 뇌혈관 부작용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 연구 결과들은 특히 걱정스러운 것이다. 이 약물들은 종종 파괴적인 증상들을 최소화 하는데 사용되지만, 환자들은 더 밀접하게 관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종류의 신진 대사 부작용들은 차세대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지적되어 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되어 있으며, 이 연구는 ‘U.S.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