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올 해 수입 폭등 30% 증가
약국 수입 5%, 내원일 12.6% 감소
2003-05-21 의약뉴스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요양급여비용 분석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79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8%, 기관당진료비는 190억 4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33.9%나 늘어났다.
요양급여비용을 자세히 보면 입원이 5520억원으로 29.4%, 외래가 2477억원으로 34.0%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이는 입원일수가 26.8%, 방문일수가 9.5%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한 데다가 올해부터 적용된 수가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중론이다.
종합병원도 요양급여비용이 77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기관당진료비가 31억1천만원으로 30.2% 대폭 상승했다. 또한 종병 방문일수도 965만일로 39.2% 증가했다.
약국수는 1만7501개로 전년동기 1만6940개 보다 561개인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1분기 요양급여는 1조3033억원으로 전체의 24.9%를 차지했고, 전년동기 보다는 8.7% 증가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내원일수는 9490만일로 전분기 보다 12.6% 감소했고, 전년동기 보다 2.6%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약국수는 증가했으나 환자수와 수입은 감소추세에 있어 약국의 경영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수는 2만2038개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요양급여비용은 1조5554억원으로 전체의 29.7%을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동기 보다 6.9% 증가했다.
의원의 방문일수는 1억1210만일로 전년동기보다 12.6%, 입원일수는 193만일로 전년동기보다 10.6% 각각 증가했다.
치과병원수는 81개로 30.6%, 치과의원수는 1만620개로 3.1%, 한의원수는 7418개로 10.8%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한편 병원수는 803개로 전년동기 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