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호스피스 자선 음악회
2003-05-21 의약뉴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성규)은 지난 19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호스피스 하늘바라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김성규병원장을 비롯한 원내외 관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약 3,000여만원이 모금중이며, 이는 전액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세브란스 호스피스실 이창걸실장(방사선종양학)은 인사말을 통해 "말기 암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호스피스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신동렬씨의 지휘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성악가 이은주, 이태일씨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말기암 환자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원을 해오고 있는 세브란스 호스피스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자선 음악회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