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췌장염 위험 절반이상 증가
2009-03-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흡연이 복부 통증을 야기시키는 췌장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담석 질환과 과다한 음주가 췌장염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흡연은 췌장 손상의 원인으로 추측됐지만, 흡연이 췌장염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인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말했다.
연구진은 흡연이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7,905명으로부터 나온 약 20년에 걸친 데이터를 분석했다.
9,573명의 여성들 중 58%와 8,332명의 남성들 중 68%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15%의 여성들과 19%의 남성들은 과거 흡연자였고, 28%의 여성들과 13%의 남성들은 전혀 담배를 피운적이 없었다.
연구 마지막 무렵, 113명의 여성들과 122명의 남성들이 급성(160건) 혹은 만성(97건) 췌장염이 발병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두 가지 형태 모두가 발병했다. 연구진은 췌장염 경우의 약 46%는 흡연이 원인이었다고 전하면서, 흡연이 이 질병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