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정신건강 + 우울증 50% 감소
요가 진가 확인 ...평화로움 12%나 증가해
2009-03-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번 연구를 이끈 수잔 댄하우어 박사는 “유방암이 있는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높은 정도의 스트레스와 고민이 생겼을 때, 유방암이 있는 가운데 평화와 고요를 더 느끼는 것은 매우 이롭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 44명이 포함됐다. 이들 중 약 1/3은 연구 중 암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나머지 여성들은 치료를 완료했다. 절반은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른 절반은 대기하고 있었다.
요가군 여성들은 75분짜리 건강을 회복시키는 요가 수업에 참여했다. 연구 시작과 마지막 무렵, 두 그룹 여성 모두 삶의 질을 평가하는 질문지에 답변을 완료했다.
10주간의 수업 후, 요가 참가자들은 요가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있던 여성들보다 우울증, 긍정적인 감정, 고요와 평화를 느끼는 것과 같은 정신 건강 부분에 있어서 더 큰 개선을 나타냈다. 요가군은 평균적으로 우울함을 느끼는데 있어서 50%의 감소와 평화와 고요를 느끼는데 있어서 12%의 증가를 보고했다. 요가 참가자들은 대기자들보다 피로를 덜 느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희망적이며, 더 대규모의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무작위 임상 시험에 대한 체계적인 재검토에서 심신 치료 요법이 기분, 삶의 질, 암 환자의 치료 관련 증상들을 개선시킨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왔으며, 요가는 비교적 적당한 비용이 들고 폭넓게 이용 가능한 심신 치료 요법 중 한가지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o-Oncology’에 게재되어 있다.